이스라엘, 하마스 기습공격 배후로 이란 지목…맹비난

이재준 기자 2023. 10. 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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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은 8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제 하마스와 그 동맹, 이란 내 배후에 대한 명백하고 분명한 규탄을 해야 할 때"라며 "지금은 이스라엘이 증오에 가득찬 적을 맞아 정의롭고 도덕적인 전쟁을 수행하는데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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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은 8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맹렬히 비난했다.

CNN과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에 있는 대리 지휘관들의 지원과 지시를 받아 신성한 유대교 명절 수코트에 이유도 없이 극악무도한 공격을 자행했다"고 분노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국민에 가해지는 명백하고 즉각적인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명, 하마스에 대한 철저한 보복을 감행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제 하마스와 그 동맹, 이란 내 배후에 대한 명백하고 분명한 규탄을 해야 할 때"라며 "지금은 이스라엘이 증오에 가득찬 적을 맞아 정의롭고 도덕적인 전쟁을 수행하는데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하고 가자지구에 인접한 도시와 마을에 수십 명의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지금까지 300명 넘는 민간인과 군인을 살해했다.

또한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1500명 이상을 다치게 하고 수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측도 25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1700명 넘게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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