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의 외래어 사랑? 전 부처 한글 바로 쓰기 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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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어 사용 실태조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8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평가'에 따르면 산업부는 평가 대상 44곳 중 44등(71.67점)을 했다.
공공언어 쓰기 평가는 문체부가 매년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사용 실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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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71.67점 최하위… 문체부 94.75점 1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어 사용 실태조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8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평가'에 따르면 산업부는 평가 대상 44곳 중 44등(71.67점)을 했다.
공공언어 쓰기 평가는 문체부가 매년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사용 실태조사다. 보도자료와 보고서 등에 쓰인 언어를 평가하고 외래어·조어 등을 순화하고 어려운 표현을 쉽게 쓰도록 권한다.
1위는 94.75점을 받은 문체부다. 법제처(94.15점), 교육부(94.07점), 국세청(93.88점), 여성가족부(93.74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산업부에 노르딕은 북유럽형으로,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상품권 및 사용권으로 순화하라고 권고했다. 에어택시는 항공 택시, 옴부즈맨은 민원 도우미, 유니섹스는 남녀 공용으로 바꿔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산업부, 중기부 등은 한글 표기법 오류와 잦은 외래어 사용으로 매년 지적을 받는다"며 "정부부터 솔선수범해 외래어나 조어 사용을 자제하고 바른 한국어를 사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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