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집주소 유출 등 사생활 침해… "숙명이라 생각해 신경 안써"

BTS 정국이 집주소 노출 등 사생활 침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사생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국은 최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볼을 마시면서 팬들과 소통하던 정국은 '같이 마시고 싶다'는 팬의 댓글을 보고 "나랑 마시고 싶냐. 주소 불러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국은 "내 집 주소 다 알지 않냐. 이미 다 올라와 있다. 유튜브에 치면 다 나올 것"이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난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난 그냥 내 앞만 바라본다. 아미들과의 미래만 보면서 달려가겠다. 그런 거 내가 언제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쓰냐. 근데 진짜로 찾아오면 안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5월 위버스를 통해 집주소 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호소했다. 그는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라고 사생에 경고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 부탁한다. 한 번만 더 보내면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다. 그러니까 그만하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3일 오후 1시 앨범 'GOLDEN'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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