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승 4총사, 9일부터는 '10월 클린스만호'서 주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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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를 통해 남자 축구 최초 3연패를 달성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현대) 등 4총사가 곧장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펼친다.
아시안게임 금빛 4총사가 우승의 기세를 살려 클린스만 감독의 위기론을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A대표팀 내 입지는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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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 상대 예정
위기의 클린스만 구하면 주전 경쟁 우위 점할 전망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를 통해 남자 축구 최초 3연패를 달성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현대) 등 4총사가 곧장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주전 경쟁을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돌아온다.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설영우 등은 기쁨을 오래 누리지 못한다. 다시 경쟁이 시작된다. 이들은 이튿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소집을 위해 바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향한다.
이강인은 한국이 기대하는 유망주지만 온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다. 신성을 넘어 붙박이 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한 2선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8골로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도 마찬가지다.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으나 이강인과 함께 2선 자원들과 주전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10월 소집 명단으로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문선민(전북현대) 등이 경쟁 상대다.
홍현석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킥력과 조율 능력을 뽐냈지만 아직 클린스만호 중원의 1순위는 아니다.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순민(광주FC) 등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수비 자원인 설영우도 성인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팀 동료인 김태환과 오른쪽 측면 주전 싸움을 벌인다. 왼쪽 측면에서는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삼성)이 맞붙는데, 설영우는 해당 포지션까지 뛸 멀티 능력이 있어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9일 소집해 본격적인 10월 A매치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13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붙은 뒤,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베트남을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늦은 첫 승 신고로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론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번 A매치에서 내용,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아시안게임 금빛 4총사가 우승의 기세를 살려 클린스만 감독의 위기론을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A대표팀 내 입지는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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