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伊 이베코와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공개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10.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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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버스 박람회서 첫선
1회 충전 시 최대 450㎞ 주행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함께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수소 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지난해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로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친환경 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E-WAY H2’는 12 미터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5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긴 주행거리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WAY H2는 버스월드 2023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12일(현지시각)까지 전시된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메니코 누체라 이베코버스 대표는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는 양사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베코그룹은 현대차와 힘을 합쳐 탈탄소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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