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최대한 '빨리' 잔류 확정 목표...이민성 감독, "동기부여 쉽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오종헌 기자 2023. 10.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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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최대한 빨리 잔류를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 역시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본인들도 아쉬울 것이다. 우리의 실수로 인해 비길 경기를 지고, 이길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우선은 올 시즌 첫 목표였던 잔류를 확정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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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최대한 빨리 잔류를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리그 32경기 10승 12무 10패로 8위(승점 42점)에 올라있다.


최근 경기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대전이다. 9월 첫 경기에서 수원FC에 패했던 대전은 A매치 휴식기 후 울산 현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 챙겼다. 이어 수원(3-1 승), 강원(1-1 무)까지 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강원전 무승부로 파이널라운드B행이 확정됐다. 대전은 강원, 그리고 이번 상대인 제주를 모두 잡았더라면 파이널라운드A로 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 역시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본인들도 아쉬울 것이다. 우리의 실수로 인해 비길 경기를 지고, 이길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우선은 올 시즌 첫 목표였던 잔류를 확정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기부여하기 쉽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잔류를 확정해야 한다. 현재 수원FC와 승점 12점 차다. 이를 15점으로 벌려놔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은 추석 연휴에 장거리 원정을 떠나야 했다. 이민성 감독 역시 "당연히 원정이라는 건 변수가 많고,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연휴가 겹치다 보니 5~6시간 걸려서 가야 했고, 숙소도 잡기 쉽지 않았다. 선수들을 탓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 부분이 아쉽기는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단 대전은 총력전에 나선다. 유강현, 레안드로, 이동원, 마사, 주세종, 서영재, 안톤, 조유민, 김민덕, 이현식, 이창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티아고, 전병관, 김인균, 김영욱, 이진현, 김현우, 이준서가 앉았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티아고를 대신해 유강현이 투입됐다. 수원전에서는 유강현, 강원전에서는 티아고가 나오면서 교대로 기용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제주도 유리 조나탄을 후반에 투입해 승부를 볼 것 같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티아고 카드가 있다. 또한 지난 강원전에서 티아고가 연계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유강현 선수가 이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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