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노렸나…이틀간 여학생 3명 폭행한 고교생 구속영장 신청

김효정 기자 2023. 10.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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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이틀새 또래 여성 3명을 폭행한 1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6일 이틀동안 경기 수원 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2곳과 화성 지역 상가 화장실 1곳 등 3곳에서 10대 여성 3명을 각각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50분쯤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10대 여성 1명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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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이틀새 또래 여성 3명을 폭행한 1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 폭행 등 혐의로 고등학생 A(16)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6일 이틀동안 경기 수원 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2곳과 화성 지역 상가 화장실 1곳 등 3곳에서 10대 여성 3명을 각각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50분쯤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10대 여성 1명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이튿날인 6일 오후 9시5시분쯤에는 수원 권선구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1명의 목을 졸랐고 같은 날 오후 9시50분쯤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을 폭행했다.

구체적으로 A군은 지난 5일 오후 9시50분께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10대 여성 1명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일 오후 9시5분께 수원 권선구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1명에 대해 목을 조르는 폭행을, 같은 날 오후 9시50분께 권선구의 또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을 폭행하기도 했다. 마지막 범행 피해자는 A군에게 목이 졸려 기절했으며 A시는 피해자를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탐문, 통신수사를 통해 A군을 추적했으며 7일 낮 12시30분쯤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만 16세로 고등학교 재학 중이며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성범죄 목적이 있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고려해 범행동기 등 수사 전반적인 사안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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