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피자, 흔흔하다" 유통가, 한글날 맞아 '특별판' 앞다퉈 출시

주동일 기자 2023. 10.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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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제품 겉면에 한글을 적용한 특별판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한글날 특별 피자박스는 도미노피자의 대표색인 파란색 박스에 '흔흔하다'라는 단어와 함께 한글날을 맞아 진행하는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소개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제577주년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우리말이 새겨진 한정판 피자 박스를 특별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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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미노피자, 한글날 맞이 특별 피자박스 제작
원스피리츠,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 출시
도미노피자 한글날 피자 상자.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제품 겉면에 한글을 적용한 특별판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피자 상자에 우리말 '흔흔하다'를 썼다. 원스피리츠는 박재범 대표가 직접 쓴 한글 문구를 상자에 인쇄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미노피자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을 새긴 피자박스를 특별 제작했다. 도미노피자의 한글날 특별 피자박스는 한글날을 앞두고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는 뜻을 지닌 우리말 '흔흔하다'를 피자박스에 새겼다.

이번 한글날 특별 피자박스는 도미노피자의 대표색인 파란색 박스에 '흔흔하다'라는 단어와 함께 한글날을 맞아 진행하는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소개한다.

프로모션은 고객이 생각하는 도미노피자가 흔흔한 이유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응모 완료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제577주년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우리말이 새겨진 한정판 피자 박스를 특별 제작했다"고 말했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을 출시했다. 한글날 한정판은 모든 디자인을 한글로 구성했다. 특히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을 활용한 원소주 제품명으로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전통 옹기 숙성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전통적인 숙성 방식을 고수하는 점을 알렸다. 제품 패키지는 박재범 대표가 직접 쓴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 원소주 오리지널'이라는 손 글씨로 디자인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한글날 한정판은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증류식 소주와 한국만의 주류 문화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것을 기념하고, 진정한 한국 소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증류주 '화요'는 이마트와 함께 한글날을 맞아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글 에디션'이 이마트에서 팔릴 때마다 1병당 1000원씩 기부금을 모은 것이다.

화요는 15자 이내의 문장을 찾는 공모전을 열고, 기존 화요25 병 전면에 최종 대상을 수상한 '술 한 잔에 담긴 한국의 아름다움'을 특별 에디션으로 만들어 1만병 한정 출시했다.

문세희 화요 대표이사는 "잊혀 가는 전통 증류식 소주의 제조방식과 음주 문화를 현대에 맞게 되찾고 연구하는 화요의 정신과 부합해 그 뜻을 같이 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며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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