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가까이 사망” 불어나는 아프간 강진 사상자

신진호 2023. 10. 8.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명 가까이 된다고 탈레반 정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정부 대변인 빌랄 카리미도 AFP통신에 "사망자 수가 1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적신월사는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들이 여러 병원에 분산수용돼 사망자 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 북서쪽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10.8. 신화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명 가까이 된다고 탈레반 정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정부 대변인 빌랄 카리미도 AFP통신에 “사망자 수가 1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11분쯤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하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진앙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 북서쪽 40㎞ 지점으로, 진원 깊이는 14㎞로 비교적 얕았다.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헤라트는 아프간 문화 수도로 꼽힌다. 2019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헤라트에는 약 190만명이 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 북서쪽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야외에서 구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3.10.8. EPA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해 힌두쿠시 산맥을 중심으로 지진이 잦은 편이다.

앞서 적신월사는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들이 여러 병원에 분산수용돼 사망자 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집계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사상자 수가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