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 헤엄치고 강변 달렸다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10. 8. 14:36
2023 한강 아쿠아슬론 참여
750m 수영·5km 마라톤 출전
도중 쥐나 수영은 완주 못했지만
회복 후 마라톤은 끝까지 달리기도
“한강 자랑스러워하는 계기 되길”
750m 수영·5km 마라톤 출전
도중 쥐나 수영은 완주 못했지만
회복 후 마라톤은 끝까지 달리기도
“한강 자랑스러워하는 계기 되길”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에 뛰어들어 헤엄치고 강변을 달렸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잠실한강공원과 수중보 일원에서 진행된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오 시장은 한강에서 750m를 헤엄치고 5㎞를 달리는 ‘챌린지 코스’에 참여했다. 다소 선선한 날씨 속에 강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오 시장은 직접 수중슈트를 입고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한 450여 명의 선수와 시민들이 한강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을 즐겁게 멋지게 자주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앞서 진행된 수영 도중 다리에 쥐가 난 탓에 완주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5km 달리기는 회복 후 완주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대회가 끝난 뒤 “체력을 더 쌓아 내년에는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애호가로 알려진 오 시장은 한강에서 펼쳐지는 아쿠아슬론 경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두 차례 참가하기도 한 오 시장은 올해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10㎞ 코스를 완주한 바 있다. 지난 5월 ‘서울자전거대행진’에서 오 시장은 자전거를 타고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21㎞를 완주했다. 오 시장은 때때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시장 공관에서 시청사로 걸어서 출·퇴근하는 등 평소 짬을 내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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