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에드워즈 27P 합작’ 미네소타, 돈치치 나선 댈러스 격파[NBA 프리시즌]

김하영 기자 2023. 10. 8. 14: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왼쪽)와 칼 앤서니-타운스의 모습. ONE스포츠 제공



칼 앤서니 타운스(27·도미니카)와 앤서니 에드워즈(22)가 소속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리시즌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4-96, 8점 차로 이겼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수단 대부분이 나선 가운데,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왼쪽 사타쿠니 통증으로 인해 결장하고 세스 커리 마저 질병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댈러스가 지난 시즌과 달리 돈치치의 픽앤롤 파트너로 데릭 라이블리 2세, 리션 홈즈, 그랜트 윌리엄스로 이루어진 프런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단, 미네소타도 피지컬하면 절대 밀리지 않는 팀. 타운스-루디 고베어-나즈 리즈-루카 가자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론트 코트로 댈러스 선수들을 압박했다.

승부는 1쿼터 후반 에드워즈의 폭발로 미네소타 쪽으로 기울어졌다. 에드워즈는 전반전에만 10득점을 완성하며 댈러스의 허술한 백코트 수비를 공략했다. 곧바로 이어진 2쿼터에서는 리드-고베어로 이어지는 강력한 높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또 리드와 바통터치한 타운스가 댈러스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전반전을 지배한 에드워즈와 타운스는 약 17분 동안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합작함과 동시에 3점슛 3개를 적중시켰다. 리드는 15분을 뛰면서 14득점 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5%(6/8)로 좋은 기록지를 남겼다. 따라서 미네소타에 다가오는 2023-24시즌 경쟁력은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루카 돈치치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한편 경기에서 패배한 댈러스도 수확을 챙겼다.

지난 몇 시즌간 체중 이슈가 있었던 돈치치는 가벼운 모습으로 등장해 댈러스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에서도 한껏 나아진 모습이며 3점슛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댈러스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는 NBA 리그 수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블록 3개를 곁들였다. 올리비에-막상스 프로스퍼는 수비에서 리바운드 6개나 걷어내는 허슬을 선보였다.

그랜트 윌리엄스는 보스턴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재다능한 모습을 펼치며 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3점슛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돈치치의 패스가 익숙해지면 많은 외곽슛을 집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션 홈즈도 돈치치와 픽앤롤 플레이를 맞춰나갔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