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누락 사태` LH "자체혁신안 마련 착수…역할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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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한 철근 누락 사태로 전관예우 실태가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 차원의 조치와는 별개로 자체 경영혁신안 마련에 착수했다.
LH는 앞서 2년여전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가 드러나자 '조직 해체 수준의 개혁'이라며 전관예우·갑질 근절 방안 등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도 전관예우 차단 방안 등을 담은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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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한 철근 누락 사태로 전관예우 실태가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 차원의 조치와는 별개로 자체 경영혁신안 마련에 착수했다.
LH는 앞서 2년여전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가 드러나자 '조직 해체 수준의 개혁'이라며 전관예우·갑질 근절 방안 등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도 전관예우 차단 방안 등을 담은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는 철근 누락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관예우 이권 카르텔 혁파를 주문해 LH는 자체적으로 혁신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혁신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역할 재정립과 미래성장 동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혁신 마련을 발주 배경으로 언급한 LH는 용역을 통해 부동산 및 공공기관 관련 정부 정책, 사회 변화, 국민 인식 등 대외 환경과 조직, 인력, 사업, 재무 등과 관련한 대내 환경을 토대로 향후 3년간 중점 혁신 분야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등의 경영 혁신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영 위기나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 상황에서의 대응 우수 사례 연구를 주문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잇따른 사건·사고로 그간 외부의 결정에 따라 조직의 운영 방향이 정해졌는데, 이제는 우리 스스로 방향성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라며 "임직원들이 안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한계가 있어 외부 의견도 들어보려고 한다. 타의가 아닌 자의적인 혁신 시도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전관예우 혁파와 더불어 업무적으로는 택지개발, 주택공급, 주거복지 관련 업무 등을 재조정하고 핵심 업무에만 집중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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