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연휴 SRT 이용객 50만명…전년 대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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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 연휴(9월27일∼10월3일)에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이용한 고객이 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SRT 운영사인 SR는 올해 추석 연휴 SRT 이용객이 모두 49만6108명으로, 지난해 연휴 기간(47만2000여명)보다 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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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명절 연휴(9월27일∼10월3일)에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이용한 고객이 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SRT 운영사인 SR는 올해 추석 연휴 SRT 이용객이 모두 49만6108명으로, 지난해 연휴 기간(47만2000여명)보다 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에 가장 많은 31만400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호남선이 13만5000여명으로 뒤를 이었고, 경전선은 1만8000여명, 동해선·전라선은 각각 1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날짜별로는 지난 1일 이용객이 7만39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달 30일(7만3687명), 지난달 27일(7만2097명),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7만1539명) 등의 순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승차권 취소는 약 4만9000건으로, 취소율이 평소보다 높은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SR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공급 좌석을 늘리기 위해 SRT를 추가 투입했다. 9일에는 10량짜리 열차에 10량을 추가로 연결하는 복합연결 열차를 4회 추가 투입해 1640석을 더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고객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추석 명절 대수송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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