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8년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신발까지 벗어던졌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8년 만에 '2023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2023 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무대에 올랐다.
영케이는 10월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2000년 시작돼 23년간 이어져 온 대한민국 대표 록 페스티벌이다. 올해 공연에는 영케이 외에도 더 키드 라로이, 넬, 하현상, 이승윤, 새소년, 실리카겔, 터치드, 이브, 한로로, 뉴 호프 클럽, FT아일랜드,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라쿠나 등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영케이의 출연은 8년 2개월 만이다. 2015년 9월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시스트로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영케이는 정식 데뷔하기 전이었던 2015년 8월 8일 데이식스 멤버들과 함께 '2015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8년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좋아합니다', 'Zombie'(좀비), '뚫고 지나가요' 등 숱한 자작곡을 흥행시키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보자고"라고 외치며 공연의 포문을 연 영케이는 지난 9월 4일 발매한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수록곡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로 필두로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 수록곡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등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펼쳤다.
솔로곡에 그치지 않고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최근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데이식스 단체곡도 홀로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결 뜨겁게 달궜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오늘만을 영케이만을 부락(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데이식스 정상 영업합니다", "기쁘다 영케이 오셨네" 등 문구가 새겨진 대형 깃발로 영케이의 열창에 화답했다.
영케이는 "사실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한테도 그렇겠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뜻깊은 자리다. 이유가 있는데 뭐냐면 제가 8년 전에 여기에 왔었다. 근데 그때는 심지어 데이식스가 데뷔하기 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기억이 나는 게 세트리스트에 저희 곡이 거의 없었다. 커버곡들로 채워졌던 그런 날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8년이 지나 어느덧 영케이라는 솔로 아티스트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감격적인 속내를 털어놨다.
영케이는 무대 중반 신발끈이 풀리자 끈을 묶는 대신 신발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양손에 신발을 든 채 "감사합니다"고 90도로 인사한 후 퇴장했다. 공연 직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객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부산락페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케이는 매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데키라')에 DJ로 출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0월 카투사로 현역 입대, 올 4월 전역한 영케이는 5월 야외 음악 페스티벌 '2023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뷰민라)에서 최고의 아티스트(MVP) 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10월 22일에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Grand Mint Festival 2023)에 출연한다.
글로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영케이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10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2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첫 솔로 콘서트 'Letters with notes' 일환의 단독 공연을 연다.
연말에는 데이식스 멤버들과 다시 뭉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리더 겸 보컬 겸 기타리스트 성진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 지난해 9월 전역했다. 육군 군악대로 복무한 드러머 도운은 7월 16일 제대했다. 해군으로 복무 중인 보컬 겸 건반 담당 원필은 11월 27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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