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클 MF' 벨링엄, 전설 발자취 잇는다→09 호날두 이후 데뷔 10경기 10득점 달성!

이종관 기자 2023. 10. 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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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은 이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8일 "벨링엄은 오사수나전 멀티골과 함께 인상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2009-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레알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다"라고 조명했다.

2003년생,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간 벨링엄이 레알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는 올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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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주드 벨링엄은 이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알은 승점 24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레알은 4-3-1-2 전형을 들고나왔다. 호셀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최전방에 섰고, 벨링엄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수비 라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오렐리앵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 역시 벨링엄이었다. 전반 9분, 우측면의 모드리치가 박스 안의 카르바할을 향해 패스했다. 카르바할이 이를 원터치로 벨링엄에게 내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고 벨링엄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벨링엄의 리그 7호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벨링엄의 활약은 계속됐다. 1-0으로 앞선 후반 9분, 발베르데와의 2 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벨링엄은 곧바로 득점 기회를 맞이했고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레알은 비니시우스, 호셀루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벨링엄의 엄청난 활약은 평점과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72분을 소화한 벨링엄은 2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91%,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발베르데에 이어 양 팀 모든 선수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9점을 부여받았다. 또 다른 축구통계매체인 '풋몹' 역시 벨링엄에 9.0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멀티골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도 작성한 벨링엄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8일 "벨링엄은 오사수나전 멀티골과 함께 인상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2009-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레알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벨링엄이 레알에서 빛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그의 어린 나이와 재능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는 매주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전설적인 입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벨링엄의 활약과 함께 레알은 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2003년생,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간 벨링엄이 레알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는 올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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