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륙전 '내려줘'…5년8개월간 2,295건

배삼진 2023. 10.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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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륙 직전 '내려 달라'는 요청 사례가 지난 5년여간 2천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8개월간 '자발적 하기' 사례는 기체 결함 등을 제외하면 2,295건이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건강상 사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물품 분실과 요금 불만 등에 따른 '단순 심경 변화'가 30% 가까이 됐습니다.

이러한 '자발적 하기'가 발생하면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항공사에도 스케줄 변경 등의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자발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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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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