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3관왕' 수영 김우민·양궁 임시현 항저우 AG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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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관왕을 차지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과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 최강자로 평가받는 김우민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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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관왕을 차지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과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8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대회 폐막일인 이날 오전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한국 선수단 남녀 MVP를 발표했다. 김우민과 임시현은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 최강자로 평가받는 김우민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자유형 80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7분46초0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주 종목인 400m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최윤희(1982 뉴델리), 박태환(2006 도하·2010 광저우)에 이어 3번째다.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당시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37년 만이다.
임시현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과 힘을 합쳐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리커브 혼성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일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MVP 외에 선수단 자체 선정 수상자들도 함께 공개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경기 도중 무릎 부상에도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삼성생명)이 투혼상을 받았다. 탁구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대한항공)은 성취상, 스케이트보드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와 여자 수영 이은지(방산고)는 격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귀국 이후 공식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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