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심장충격기 설치…심정지 사고 예방 도움

박동필 기자 2023. 10.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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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로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불의의 심정지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허목 김해보건소장은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위해 고민 끝에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경우 효과가 크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여기다 시민을 상대로 한 심폐소생술교육도 꾸준히 시행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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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건소,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사고 발생 ‘빅데이터’ 분석 통해 우선 순위 정해
설치 편의점 확대해 나가기로

경남 최초로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불의의 심정지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보건소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상 응급상황 시 긴급한 대처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최근 GS25영남본부와 ‘24시간 심장지킴이 편의점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 편의점 주인과 보건소 관계자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해시보건소 제공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곳은 GS25 외동초교점, GS25 안동한일점, GS25 김해분성로점이다. 시는 앞으로도 설치 편의점을 확대키로 했다.

앞서 시 보건소는 설치 최적지 선정을 위해 스마트도시담당관 데이터융합팀과 협업해 119현장구급대 구조구급일지 13만 건을 살펴봤다. 심정지 발생 위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심정지 발생 빈도가 높은 사각지대 순으로 설치 후보지 15곳을 추출, 이번에 실행에 옮기게 된 것.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을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음성 지시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해에는 현재 의무 설치기관을 포함해 총 410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 운용중이다.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및 ‘우리동네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허목 김해보건소장은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위해 고민 끝에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경우 효과가 크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여기다 시민을 상대로 한 심폐소생술교육도 꾸준히 시행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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