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할 땐 역시 맥주지” 축구 한일전에 편의점 판매 40%↑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10. 8. 14:09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7일 편의점 맥주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린 지난 7일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일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월 동일과 비교하면 이날 맥주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시원하게 즐기는 맥주가 기온이 뚝 떨어진 10월임에도 최고 기온이 30℃를 웃돌았던 한달 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은 축구 집관(집에서 관람)족의 응원용 맥주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시간대별 매출 결과는 축구 경기 집관족의 맥주 사랑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7일 시간대별 맥주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경기 시작 전인 19시~21시까지 두 시간 동안 하루 전체 매출의 31%가 집중됐다. 해당 시간대 매출은 전월 동일 동시간대 대비 2.1배(110%) 증가했다.
맥주 외에도 양주, 소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 매출도 10~40% 증가했다. 안주류와 스낵류 매출도 20~30%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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