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불꽃 터지고, 축구·야구 금메달까지…편의점 맥주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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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7일 편의점 맥주 판매 또한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축구와 야구 결승전이 열린 7일 맥주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요일 대비 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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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웃돈 한 여름 성수기 넘어선 이례적 판매고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금메달에 한강 불꽃축제까지 호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7일 편의점 맥주 판매 또한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축구와 야구 결승전이 열린 7일 맥주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요일 대비 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한 달 전 같은 요일인 9월 9일 대비해서도 22% 증가한 호실적이다. 통상 무더운 한 여름 가장 잘 팔리는 맥주의 특성상 최고 기온 30도를 웃돌았던 9월 초 대비해 10월 초 이같은 판매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이례적으로 축구와 야구 경기를 맥주와 함께 즐기려는 이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일 시간대별 맥주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경기 시작 전인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날 전체 매출의 31%가 집중됐다. 해당 매출은 지난달 9일 동시간대 대비해서도 무려 2.1배(110%)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맥주 매출 역시 지난달 9일 대비 45% 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기가 끝난 뒤인 저녁 11시부터 자정까지 매출 신장률은 55%로 더욱 가팔랐다.
경기 시작 전 집관을 위해 맥주를 구매했던 고객들이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지는 경기 시간 동안 맥주를 추가로 구매했고, 기분 좋은 승리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재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맥주 외에도 양주, 소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 매출도 10~40% 증가했으며, 안주류·스낵류 매출도 20~30%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날 이마트24 맥주 매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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