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황선홍 축구감독에 “금메달 하루만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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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결승에서 MBC 해설위원 안정환(47)의 말에 동료 해설위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금메달!"이라고 환호하면서 황선홍 감독과 결승전을 앞두고 나눴던 대화를 밝혔다.
안정환은 "제가 황선홍 감독님한테 금메달을 따면 하루만 금메달 빌려달라고 했다. 제가 하루 동안 차고 다니려고.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듣고 있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는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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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결승에서 MBC 해설위원 안정환(47)의 말에 동료 해설위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반 1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조영욱이 후반 11분에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금메달!”이라고 환호하면서 황선홍 감독과 결승전을 앞두고 나눴던 대화를 밝혔다.
안정환은 “제가 황선홍 감독님한테 금메달을 따면 하루만 금메달 빌려달라고 했다. 제가 하루 동안 차고 다니려고.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듣고 있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는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라운드 위에서 강강술래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들을 보던 안정환은 “저도 저기 가서 좀 뛰고 싶은데 자격이 없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게 만들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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