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결정 D-5O'···한 총리, 유럽에서 막판 유치전

강동효 기자 2023. 10.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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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약 50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럽을 찾아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순방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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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8일간 프랑스·덴마크·크로아티아·그리스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럽 4개국 순방을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무총리실
[서울경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약 50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럽을 찾아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엑스포 개최지는 다음 달 28일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곳이 경합 중이다.

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순방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BIE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우리의 국민적인 유치 의지와 부산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와 회담도 예정돼 있다. 한 총리는 10∼11일 한국 총리로서는 10년 만에 덴마크를 공식 방문해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회담한다.

한 총리는 11일 한·크로아티아 수교 이래 첫 정상급 방문에 나선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등과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투자 협력을 비롯해 방산, 항만·물류, 과학기술 등 분야 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이어 12∼14일 그리스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회담하고 해운·조선업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총리의 그리스 방문은 6년 만이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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