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 히트에 'IB명가' 도약...연이은 IPO흥행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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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공개(IPO)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의 IPO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웃음을 짓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독서 플랫폼업체 밀리의서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올해 IPO 최대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으로 경쟁률이 524.05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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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기업공개(IPO)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의 IPO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웃음을 짓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독서 플랫폼업체 밀리의서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 1조9387억원이 몰렸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올해 IPO 최대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으로 경쟁률이 524.05대 1에 달했다. 공모가(2만6000원) 기준 약 1264억원에 달하는 486만주를 배정했는데 150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려든 것이다.
밀리의서재는 공모가 2만3000원에 상장 첫날 최고 5만7600원을 기록하며 약 150%의 수익률을 보였다. 두산로보틱스 또한 공모가(2만6000원) 대비 상장 후 최고가 6만7600원으로 약 160%의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추석연휴가 끝나며 연말 레이스에 돌입한 장외시장에는 몸값이 3조원으로 평가받는 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해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장외대어들의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쏠린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5~26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9500~5만1800원이다. 희망 공모가밴드를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2757억~3616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이다.
이보다 앞서 5~6일에는 한국알콜 계열의 반도체용 케미칼 제조업체 퓨릿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공모주식수는 413만7000만주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700원,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443억원이다.
큐로셀은 키메릭항원수용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 초 기술평가에서 'A'와 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3만3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약 536억원을 조달한다.
이 밖에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예비신청서를 접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투자업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을 3조~5조원으로 추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하반기 대어들의 대표 주관사로 대부분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 사업자들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IPO부문에 50명이 넘는 영업인력을 배치하는 등 IB 영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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