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ON]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전원, 내년부터 해병대 훈련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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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해병대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외교라운지에서 진행한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제 정말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을 내년 1월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식 때 임명해 올림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할 것이며, 나를 포함해 국가대표 전원이 해병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도 깜짝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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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해병대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외교라운지에서 진행한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제 정말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을 내년 1월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식 때 임명해 올림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할 것이며, 나를 포함해 국가대표 전원이 해병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도 깜짝 발언을 했다.
이 회장은 "귀국하면 국가대표선수촌에 TF를 만들어 정확하게 이번 대회 결과를 분석하고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참"이라면서 "국제 업무를 강화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원 새벽운동을 실시하고 숙소 내 와이파이(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를 차단했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예전에는 선수들의 훈련 자율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2018 자카르트-팔렘방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최근 국제대회 경기력이 처져 새벽 운동을 강화했다. 이를 의무화 함으로써 정신력과 집중력, 마음가짐을 강화를 꾀한다"고 새벽 운동을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은 내년에 열릴 예정인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강도 높은 해병대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한 종합 3위는 달성했지만, 금메달 50개 이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준 대회이며 배드민턴 안세영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이 자기 목표를 성취한 빛나는 대회"며 "수영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선수로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교 진학을 포기한 신유빈은 꿈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 때보단 메달 숫자에서 앞섰다, 하지만 금메달은 9개 뒤졌고, 경기 내용에도 문제가 많았다. 또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이 우리를 추격 중이다. 1∼2년 사이에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이런 부문의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만에 국제무대로 복귀한 북한에 대해 "현재 남북 관계가 경색한 건 사실이다. 다만 스포츠는 또 다른 분야라 북한과 접촉을 위해 노력 중이다. 내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의)참가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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