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헤라트주 지진 사망자 1000명 넘어”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8. 13:51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500~1000여명이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아프간 정부는 이날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1000명 이상 숨졌다고 밝혔다.
이슬람권 적십자사 ‘적신월사’(RCS)는 같은 날 아프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50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오전 11시 11분께 헤라트주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후 규모 4.3~6.3에 이르는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더 발생했다.
진앙은 헤라트주의 주도 헤라트 북서쪽 40km 지점으로 알려졌다. 진원의 깊이는 14km로 비교적 얕았다는 설명이다.
아프간은 2021년 탈레반이 다시 집권하면서 해외 원조가 끊긴 상태다.
헤라트에는 약 19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지역으로 아프간 문화 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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