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척 하고 있었다”…하마스, 음악 축제장서 무차별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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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7일(현지 시각) 음악 축제장에서도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이 수백명의 축제 참가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스라엘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로켓포탄이 발사된 이후 수백명의 군중이 도망치려 하자 총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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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7일(현지 시각) 음악 축제장에서도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이 수백명의 축제 참가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스라엘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축제는 유대 명절 초막절(수코트)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시작해 밤새 열린 야외 축제였다. 행사장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에 있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로켓포탄이 발사된 이후 수백명의 군중이 도망치려 하자 총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축제 참가자는 이스라엘의 채널12에 “음악이 멈추고 로켓 사이렌이 울렸다”며 “이후 갑자기 총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언론도 당시 현장을 ‘학살’과 ‘전쟁터’로 묘사하며 오토바이를 탄 테러리스트들이 군중 속으로 돌진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축제에 참석한 에스더 보로초프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구조될 때까지 죽은 척을 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수백명이 차에서 도망치는 장면과 많은 사람이 텅 빈 들판을 가로질러 달릴 때 들리는 총성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수십구의 시신이 수습되는 것이 목격됐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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