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MVP 김우민 "더 좋은 기록 위한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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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김우민은 MVP 수상 소식을 들은 8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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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 사상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김우민은 MVP 수상 소식을 들은 8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노력해 보다 좋은 기록을 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내년 2월에 열리는 도하 세계선수권과 7월 파리 올림픽에서 더 좋은 레이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김우민과 양궁 3광완 임시현(20·한국체대)을 한국 선수단 남녀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지난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일궜고, 28일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9월 29일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3분44초36으로 우승해 3관왕을 완성했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김우민에 앞서서 아시안게임 수영 단일 대회 3관왕에 오른 한국 선수는 두 명이었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3관왕에 올랐고, 박태환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항저우에서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 입지를 굳힌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MVP' 훈장을 달고 세계 중심부를 향해 역영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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