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도마 간판 여서정, 세계선수권 한국 최초 입상 쾌거..."올림픽 티켓 획득 기뻐"

권수연 기자 2023. 10.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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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입상 소식을 전해왔다.

여서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제52회 FIG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4.416점(1차 14.600점, 2차 14.233점)으로 최종 3위에 오르며 한국 기계체조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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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입상한 여서정, 올댓스포츠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입상 소식을 전해왔다.

여서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제52회 FIG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4.416점(1차 14.600점, 2차 14.233점)으로 최종 3위에 오르며 한국 기계체조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에 걸쳐 열린 예선 경기에서 여서정은 14.516점 (1차: 14.733점 / 2차: 14.300) 을 획득하며 3위로 도마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결선 1차 시기에서는 손짚어 1.5바퀴 앞돌기, 2차 시기에서 몸비틀어 2회전 유리첸코를 클린하게 선보이며 고득점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해당 종목 우승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가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가져갔다. 

여서정은 소속사를 통해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세계선수권에 입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 또, 이번에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목표로 하고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대한민국의 올림픽 단체전 티켓 획득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역시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회를 마친 여서정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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