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노시환 "어린 선수끼리 원팀" 정우영 "또래와 한마음으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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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남자축구 금메달은 젊은 유망주들이 일궈낸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그런데도 한국은 지난 7일 야구, 남자축구 금메달을 쌍끌이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골든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노시환은 "어린 선수들끼리 한 팀이 돼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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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이의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남자축구 금메달은 젊은 유망주들이 일궈낸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야구대표팀은 선발 자격을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 차 이하'로 제한하고 전체 엔트리(24명)에서 와일드카드를 3명만 뽑았다.
성인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해본 선수는 투수 5명과 타자 4명을 합쳐 9명뿐이었다.
남자축구도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면 24세 이하(1999년생)의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그런데도 한국은 지난 7일 야구, 남자축구 금메달을 쌍끌이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골든데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야구대표팀 노시환과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축구대표팀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8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해단식에 참석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2타점을 도맡으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문동주는 전날 대만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백승호는 남자축구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정우영은 전날 일본과의 결승전 동점골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8골을 몰아쳤다.
노시환은 "어린 선수들끼리 한 팀이 돼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대한민국 선수들이 정말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동주도 "어린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실 쉽지만은 않았다"고 돌아보면서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잘 뭉쳤고 금메달이 가능했던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옆자리에 앉은 정우영도 "또래, 형들과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뛰면서 같이 기뻐하고 힘들었던 순간이 떠오른다"면서 "어제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희열과 기쁨이 배로 왔다"고 돌아봤다.
주장 백승호도 "간절히 원했던 메달이었다. 다들 고생한 만큼 이뤄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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