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공식 해단식…"파리 올림픽 위해 도전 역량 비축해주길"[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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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선수단이 8일 공식 해단식을 통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의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해단식을 열고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에서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1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또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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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회장 "자신 안에서의 성취에 더 훌륭한 가치 있어"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종합 3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선수단이 8일 공식 해단식을 통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의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해단식을 열고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및 대한체육회 관계자들과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수구 등 65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로 중국(금메달 200개), 일본(금메달 51개)에 이어 목표로 했던 종합 3위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금메달 갯수는 목표로 잡은 45~50개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영, 배드민턴 등 기초 종목의 약진 속에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부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대회 전반적인 결과 보고를 마친 뒤 "국민들은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감동했을 것"이라면서 "파리 올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성취만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들이 모여서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면서 "사회적 평판이나 성취도 중요하지만 내 안에서의 행동, 내 안에서의 성취에 더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체육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 승복이다. 곧이어 전국체전이 있고, 체전이 끝나면 몇 달 뒤 파리 올림픽이 있다. 도전의 역량을 비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에서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1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또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인사말이 끝난 뒤 최윤 선수단장이 이기흥 회장에게 단기를 반환했고, 참석한 모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해단식이 마무리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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