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시즌’ 다음으로 좋은 출발...수적 열세에도 이기는 ‘엔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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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토트넘에 신바람을 가져왔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토트넘이 불과 몇 달 사이에 위닝 멘탈리티로 무장한 강팀이 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승점 20점(6승 2무)을 따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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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토트넘에 신바람을 가져왔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토트넘이 불과 몇 달 사이에 위닝 멘탈리티로 무장한 강팀이 됐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러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이브 비수마(27)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미키 판 더 펜(22)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개막 첫 7경기에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아스널, 리버풀과의 험난한 2연전을 1승 1무로 무사히 마친 토트넘은 루턴 타운을 만나 연승을 조준했다. 원정 경기지만, 토트넘과 루턴 타운의 선수단을 보면 결과가 어느정도 예상된 경기였다.
전반전 토트넘이 점유율 80% 이상을 가져가면서 루턴 타운을 압박했다. 다만 히샬리송(26)과 페드로 포로(24)가 좋은 기회를 놓치며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무난한 흐름 속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카드를 한 장 보유한 비수마가 다이빙 행위로 두 번째 카드를 받았다.
10명으로 싸우게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에도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고 공격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전방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공격을 방해했다. 후반 7분 제임스 메디슨(26)의 패스를 받은 판 더 펜이 골망을 흔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
루턴 타운이 계속해서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판 더 펜이 철저히 틀어막았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30분엔 손흥민(31), 메디슨을 빼고 올리버 스킵(23), 에메르송 로얄(24)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결국 계획적으로 싸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승리를 쟁취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승점 20점(6승 2무)을 따냈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역사상 1부 리그 개막 첫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한 건 1960-61시즌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다. 해당 시즌 토트넘은 8경기를 모두 승리했는데, 이 시즌은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시기다.
1960-61시즌 당시 잉글랜드 1부 리그는 승점 2점 시대였지만, 현재 규정을 적용하면 승점 24점을 따낸 셈이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결과에 따라 이번 라운드를 선두로 마칠 수 있는 토트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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