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향하다 회항"…세계 주요항공사들, 운항 줄취소

권진영 기자 2023. 10. 8. 1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텔아비브행 항공편 수십 편을 축소 및 취소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텔아비브에 위치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의 약 15%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 프랑스·루프트한자·에미레이트 항공 등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을 줄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 구리온 공항행 항공편의 약 15% 중단
하마스 근거지 가자지구서 약 70㎞ 거리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편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받아 비행편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2023.10.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텔아비브행 항공편 수십 편을 축소 및 취소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텔아비브에 위치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의 약 15%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공항은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68.48㎞ 떨어져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 프랑스·루프트한자·에미레이트 항공 등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을 줄이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델타 항공 등은 8일까지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직원들 및 귀국을 희망하는 자국민을 데려갈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954편을 다시 미국으로 회항시켰다.

항공사들은 향후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고지했다.

한편 벤 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국제 공항인 오브다 공항(에일라트에 위치)과의 연결은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