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하입보이’→나체신 언급한 이준혁까지…★ 말.말.말[MK★BIFF 중간결산②]
‘따거’ 주윤발의 센스 만점 입담→판빙빙 솔직 발언까지
이준혁 “나체신을 찍고 싶어” 파격 발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화제를 모았던 스타들의 말과 이슈를 모았다.
지난 4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최됐다.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와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박은빈,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을 비롯해 배우 판빙빙, 유승호, 유지태, 차승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전종서, 유연석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갈 때도 아무 것도 안 가져갈 것이다. 나는 하루에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그마저도 지금은 당뇨가 있어서 하루에 한 그릇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와병설,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대한 질문에는 “아픈 게 아니라 죽었다고 가짜뉴스가 떴더라.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이니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사람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19일에 홍콩에서 하프 마라톤을 뛸 거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주윤발은 “부산에서 10km를 뛸 거고, 돌아가서도 많이 연습을 할 거다. 뛰었다가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죽으면 이런 뉴스가 안 나오지 않을까”라고 ‘따거’다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판빙빙은 2018년 탈세 혐의로 약 1439억원의 벌금을 물었고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실종, 감금, 망명설 등 온갖 루머에 휩싸였던 판빙빙은 공백기를 깨고 ‘녹야’로 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판빙빙은 기자회견에서 “연기자는 때로 시간을 가지고 침착하게 자신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새로운 스토리나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생명의 주기처럼 인생의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활을 통해 콘텐츠를 쌓아가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 역시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눈으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고, 또 다른 느낌을 쌓아가는 걸 통해 인생을 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쉬는 동안 영화도 보고, 영화인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수업도 하면서 보냈다. 색다른 시간을 통해 저를 축적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준혁은 오픈토크에서 “지금까지 중 가장 쉽게 결정했던 작품이었다.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비질란테’가 잘 돼서 다음 시즌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쉽게도 이번에는 못했지만, (시즌2가 진행되면)원작엔 있는데 못 찍은 조강옥 나체 신을 꼭 찍고 싶기 때문에 시즌2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에서 이성민과 유연석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성민은 “대본이 좋았다. 그리고 필감성 감독님도 좋았다. 로드무비 형식도 인상적이었고 평범한 인물과 일상 가운데 스릴러여서 눈에 띄었다”라며 “처음 말하는 건데 처음에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황정민 배우가 연락이 왔다. 필감성 감독 아주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을 믿고 10부까지 힘든 여정을 견뎌왔다”라고 말했다.
유연석 역시 “‘수리남’ 홍보할 쯤 황정민 선배가 나한테도 연락이 왔다. 필 감독님이 너무 좋다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맞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오픈토크에서도 황정민이 언급됐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 오픈토크에서 황정민이 ‘화란’의 주연배우인 홍사빈을 부탁한다고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황정민 선배님이 전화해 주셔서 ‘사빈이 잘 부탁한다’라고 하셨다”며 “(황정민이) 예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시는데 선배님이 얼마나 예뻐하시는 후배인지 알게 됐다, 만나보니 황정민 선배님이 왜 예뻐하는지 너무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송중기는 관객들에게 보여주라고 제안했고, 김형서는 즉석에서 그룹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 춤을 선보였고, 송중기와 홍사빈은 함께 춤을 따라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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