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따뜻한 경제' 부심…'살림살이' 챙기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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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경제가 대통령실의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살림살이 안정화에 초점을 둔 행보를 이어간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따뜻한 경제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나 부동산이라든지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분야를 '따뜻한 경제'로 규정하고 관련 대통령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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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후속조치 매진…영부인은 '지역' 뒷받침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민생과 경제가 대통령실의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살림살이 안정화에 초점을 둔 행보를 이어간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따뜻한 경제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나 부동산이라든지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분야를 '따뜻한 경제'로 규정하고 관련 대통령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대통령실이 '체감'에 초점을 두는 것은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포함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위기감이 과도하게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경제 심리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위축돼 민생·경제 위축이 악순환에 빠져드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도 민생·경제 안정화에 관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생에 직결된 물가가 국제에너지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대통령실도 물가 동향을 예민하고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조적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연말까지 어떻게 (물가 문제에) 대비할 것인지 방안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시에 정상외교에서 거둔 경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하며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방한했을 40조원 투자를 약속한 바 있는데, 투자 프로젝트 확정에 관한 논의가 통화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사우디 투자 약속과 함께 아랍에리미트연합(UAE)의 약 37조원(300억달러) 투자도 집행이 시작될 경우 국내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순방에서 각국과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작업이 각급에서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국내를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준비된 좌석 400석을 훌쩍 넘긴 3000여명이 축제를 보러 모이면서 성황을 이뤘다.
김 여사는 올해 6월에는 서천 한산모시문화제와 광주비엔날레에서 참석했으며, 7월에는 강릉에서 세계합창대회와 중앙·성남시장을 찾았다. 지난달에는 부산 기장 시장을 방문하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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