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체육회 MVP' 양궁 3관왕 임시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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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로부터 한국 선수단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시현(한국체대)은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냈을 텐데도 저를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우민(강원도청)과 함께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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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체육회로부터 한국 선수단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시현(한국체대)은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냈을 텐데도 저를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MVP를 선정해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의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우민(강원도청)과 함께 MVP로 뽑혔다.
이어진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한 임시현은 "MVP로 선정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상금 3천만원을 어디다 쓸지를 묻는 말에는 웃으며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양궁 대표팀의 막내인 스물두 살 임시현은 대회 폐막 전날일 7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선배 안산(광주여대)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은 개인전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37년 만이다.
임시현은 3관왕을 확정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체육회 MVP로 뽑히고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활짝 웃으며 "저 뽑아주세요!"라고 말했는데, 결국 이 상을 받게 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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