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伊 이베코그룹, 수소전기 시내버스'E-WAY H2' 공개

서민우 기자 2023. 10. 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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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함께 'E-WAY H2'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E-WAY H2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도심 주행과 근교 운행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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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버스박람회 '버스월드 2023'서
1회 충전시 450km 주행 가능한 저상버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이베코 배터리팩 탑재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와 버스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버스월드 2023의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함께 'E-WAY H2'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동력계)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E-WAY H2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도심 주행과 근교 운행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

E-WAY H2는 '버스월드 2023'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12일(현지시간)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지난해 3월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분야를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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