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 축제 ‘2023 K-PARTS’,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주관하는 ‘2023 케이파츠(K-PARTS) 페스티벌’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수원시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축제는 경기도의 자동차 품질인증대체부품 공동브랜드인 ‘K-PARTS’ 홍보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문화 행사다.
자동차 품질인증대체부품이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비교해 성능과 품질이 같거나 유사한 부품을 말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기관에서 인증 절차를 거친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주행 등, 필터, 범퍼 등 정비소요가 많은 120개 품목이 해당한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이 정하고 있다.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은 중소업체가 생산한 부품으로 완성차 기업의 주문생산(OEM) 부품과 비교해 35~40% 저렴하다.
‘K-PARTS’는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인증대체부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돕기 위해 만든 공동브랜드다.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쇼핑몰(kgcparts.com)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품질인증부품 홍보 부스와 서로의 자동차를 자랑하는‘카밋’(Car-meet), 잔디밭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거리공연 등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공예품과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장도 함께 열린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즐거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도내 경제단체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2016년 11월 출범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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