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최윤 선수단장 "2026 나고야에서도 아낌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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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을 책임진 최윤(60) 선수단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마무리를 한다. 2024 파리올림픽과 2026 나고야 대회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스포츠 선진으로 도약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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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색 구분 없이 행복 느꼈을 것"
현 럭비협회장 "비인지 종목 관심 감사"
[항저우=뉴시스]박지혁 이명동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을 책임진 최윤(60) 선수단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단장은 8일 오전 중국 항저우 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선수단장으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각 종목 선수들이 항저우로 가져온 꿈과 노력,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해서 매우 행복했다"며 "대회 1년 연기라는 상황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자 피나는 노력을 해온 것을 알기에 값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건 단장으로서, 책임자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장기적 대책을 세워 차기 올림픽 등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당초 금메달 50개를 목표로 설정했지만 42개를 획득했다.
OK금융그룹 회장인 최 단장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현재 대한럭비협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럭비를 비롯한 수많은 경기장을 찾아 힘껏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취재진을 만날 때마다 비인지 종목과 선수들을 많이 조명해 달라며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을 인기와 비인기, 메달 색으로 구분하지 않고 후회 없이 스포츠를 펼친 것 자체로 행복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인지 스포츠에 많은 신경을 써준 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e스포츠를 직접 보고 놀랐다. 이제 아이들한테 게임하지 말라고 말 못하게 됐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아쉽게 은메달이었지만 저한테는 새로운 경험이고 감동이었다"며 "하나하나 말씀드리는 것은 좀 너무 많다. 정말 행복했다. 국민들도 한 번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최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장으로 자원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고맙다.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다. (나고야는) 제 고향이다. 제가 거기서 40년을 살았다. 지원을 아낌없이 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걸 답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마무리를 한다. 2024 파리올림픽과 2026 나고야 대회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스포츠 선진으로 도약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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