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이 이끄는 '바우덕이 축제'

안성=손대선 기자 2023. 10.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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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한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시민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8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이전 행사와 달리 시민참여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안성 옛 장터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바우덕이 축제 주제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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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 제공 = 안성시
[서울경제]

지난 6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한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시민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8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이전 행사와 달리 시민참여의 폭을 대폭 넓혔다. 다양한 세대가 직접 자신의 기예를 뽐내는 문화예술 한마당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끈다.

행사 둘째 날인 7일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관내 읍?면?동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과 연주, 요가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스에 마련된 인생네컷 사진찍기 이벤트와 자전거 동력을 활용한 기차놀이, 남사당 어린이 마을 및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놀이시설도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안성 옛 장터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한지와 짚, 도지 물레, 은세공 등 전통 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해 각종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바우덕이 축제 주제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8일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행사인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관내 학생들이 꾸미는‘청소년 어울림마당 너나들이’가 치러진다.

더불어 남성 5중창 팝클래식 그룹 유엔젤보이스의 공연과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의 렉처콘서트가 진행되고, 오후 7시 30분에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악단광칠’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을 쌓고, 각종 체험도 즐기며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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