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우 막말 대잔치 뻔뻔해…정권 폭주 막아야"

"네거티브 공세로 정치혐오 부추겨"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교회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네거티브 공세를 지적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윤석열 정권과 김태우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태우 후보와 국민의힘의 막말 대잔치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는 구정에 대한 비전이나 지역에 대한 애정 대신 경쟁 후보와 정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만 쏟아내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만 투표하도록 일반 국민의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랜 단식으로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야당 대표를 향해 막말을 퍼붓는 뻔뻔한 행태에는 할 말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전날(7일) 민주당 후보 선거 지원 유세 계획을 취소하자 "중대범죄 피의자로 지원 유세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은 범죄자"라며 "자신 때문에 치르는 선거에도 애교로 봐달라는 뻔뻔한 후보다. 선거 상황이 불리해 보이니 급여를 받지 않겠다는 소리를 하고 가난 코스프레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파렴치하고 뻔뻔한 후보자와 정당에 표를 줄 수는 없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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