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여전히 20% 미만…대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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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여전히 20%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 및 사망사고 위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5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와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활용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이에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운전자가 차량 출발 전, 뒷좌석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운전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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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여전히 20%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 및 사망사고 위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5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와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활용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나홀로 운행차량(운전자만 탑승)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80.4%에 달한 반면, 동승 탑승 운행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평균 17.7%에 불과했다. 또 뒷좌석 탑승자가 늘어날수록 안전띠 착용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뒷좌석 1인 탑승시 안전띠 착용율은 19.8%, 2인 탑승시엔 11.4%, 3인 탑승시엔 0%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의 안전띠 착용률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인데, 지난해 기준 독일 96%, 영국 92%, 프랑스 90%, 미국 78%, 일본 43% 등의 수준을 보였다.
또 사망교통사고 탑승자의 14.0%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전체 교통사고 안전띠 미착용율 1.9%보다 7.4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에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운전자가 차량 출발 전, 뒷좌석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운전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시트의 경우 영유아가 착석에 불편해 하거나 답답함을 느껴 안전띠 착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 안전을 위해 가까운 거리를 주행하더라도 반드시 안전띠 착용을 교육시켜야 한다.
또 연구소는 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경고음이 울리는 작동시간을 현행 30초 이상에서 60초 이상으로 확대해 탑승자가 반드시 안전띠를 매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18년 9월 모든 도로에서차량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됐는데 여전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10%대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귀성·귀경으로 장거리 운전이 잦은 추석연휴기간은 피로·졸음운전, 음주운전 등 운전부주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연의 사고로부터 가족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운전자는 반드시 동승한 가족이나 지인이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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