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배당주 매력 굳건…JB금융지주·기업은행·삼성화재

김지영 2023. 10.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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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배당주와 제약주에 주목했다.

더불어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으로 도미노 인상이 유력한 하이트진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서는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도미노 인상이 유력하다"며 "작년 참이슬, 진로의 출고가를 7.9% 인상한 히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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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유한양행, 임상 결과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배당주와 제약주에 주목했다. 더불어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으로 도미노 인상이 유력한 하이트진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JB금융지주, 하이트진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을 꼽았다.

8일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이 하이트진로, JB금융지주, 지아이이노베이션, 삼성화재, 기업은행, 유한양행을 이번주 추천주로 꼽았다. [사진=각 사]

하나증권은 JB금융지주에 "핀다 장내매수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수급 여건이 굉장히 탁월하다"며 "시중은행에 견줄만한 자본비율, 총주주환원율 32%로 확대되고 배당수익률은 9.6%"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서는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도미노 인상이 유력하다"며 "작년 참이슬, 진로의 출고가를 7.9% 인상한 히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아이노베이션은 GI-301이 임상 1a상 파트A에서 단회 투여에도 우수한 IgE 감소 효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GI-101(CD80-1gC4 Fc-IL2V)의 임상 1/2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화재, 기업은행, 유한양행을 언급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선 "회계제도 전환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벨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로 연결돼야 한다"며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타사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은행은 은행 내 유일하게 연말에만 한 차례 배당을 지급하고 자사주 등을 통한 주주환원 분산도 없다. 기획재정부가 최대 주주란느 특성상 배당성향도 높기 때문에 4분기 배당수익률이 금융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우려 요인으로 부상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체투자와 관련된 익스포저도 제한적으로, 전체 여신 중 PF 비중은 5% 미만이다.

유안타증권은 "적극적인 선제적 충동금 적립으로 경상 대손비용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비은행 자회사로 인한 이익 변동성도 제한적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높은 배당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배당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한양행은 연내 마리포사(MARIPOSA) 임상 중간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10월엔 ESMO에서의 발표가 유력하다. 경쟁 파이프라인 임상인 FLAURA2은 WCLC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 단계 임상인 OPAL Study에서 약 90%의 환자가 3/4 등급의 중증 부작용 빈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안타증권은 "FLAURA2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높은 부작용 빈도를 고려할 때 표준 치료법으로 타그리소 단독 요법이 여전히 유력하다"며 "MARIPOSA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우위 확인시 새로운 표준 요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표준 요법 등재시 출시 1~2년 차에 레이저티닙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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