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에요?” 3관왕 임시현, 여자부 MVP 등극...남자부는 수영 3관왕 김우민 [SS항저우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영 김우민(22·강원도청)과 양궁 임시현(20·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 및 해단식을 열었다.
대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아시안게임 MVP를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기자단 투표가 진행됐고, 남자부는 수영 3관왕 김우민이, 여자부는 양궁 3관왕 임시현이 MVP로 등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동영기자] 수영 김우민(22·강원도청)과 양궁 임시현(20·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 및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남녀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김우민과 임시현이다.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아시안게임 MVP를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선수단 격려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처음으로 MVP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자단 투표가 진행됐고, 남자부는 수영 3관왕 김우민이, 여자부는 양궁 3관왕 임시현이 MVP로 등극했다.
김우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8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7분46초03을 찍었다.
또한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양재훈(이상 강원도청)-이호준(대구시청)과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자유형 1500m 은메달까지 품었다. 남자수영 ‘르네상스’의 주역이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 대표팀 ‘무서운 막내’로 떠올랐다. 리커브 혼성전과 개인전, 단체전까지 싹쓸이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무려 37년 만이다. 지난 1986 서울 대회 당시 양창훈(현 여자 대표팀 감독)이 4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는 거리별로 메달이 걸렸고, 금메달이 무려 12개였다. 더 혹독한 조건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진짜 내가 MVP냐”고 되물은 후 “나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결과 낸 선수들이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기대한 것보다는, 기도하고 있었다. 뽑혀서 너무 영광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파리 올림픽이 다가온다.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겠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 아시안게임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수상자도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선정한 투혼상에는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뽑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배드민턴 2관왕이다. 특히 전날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도 금메달을 따내며 감동을 안겼다.
성취상에는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학업까지 중단하고 기량 쌓은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수상자가 됐고, 격려상에는 스케이트보드에 문강호(강원롤러스포츠연맹)와 여자 배영 이은지(방산고)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후원사와 함께 이번에 수상한 선수들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윤 ‘나는 자연인이다’ 재방료 중형차 한 대 값 “주 400회 방송, 산에 사는 줄 알아”(소년
- 51세 고소영, ‘타곤’ ♥장동건과 화기애애 생일파티
- ‘나는 솔로’, 선택 안한 ‘16기 순자’, 알고보니 PD랑 썸 타는 중…“출연진은 나이 너무 많다
- 연예인 폭로협박 2억원 갈취 김용호에 檢 구속영장 청구
- 유럽 ‘명문’ 구단들이 인정한 ‘재능’…‘병역 면제’까지 받았다, 이강인의 ‘시대’가 온
- 결승 ‘한일전’ 이번에도 웃었다…황선홍호, 일본 2-1로 꺾고 대회 3연패 ‘위업’ 달성[SS항저
- 이모티콘·통닭·군면제…★들의 아시안게임 승리 자축 방법[항저우AG]
- ‘상위 1%’ 가수 연 평균소득 38억원…99%는 1100만원 소득쏠림 가속화
- 나PD 美‘삼시세끼’ 야욕에 이서진 “정유미, 옥택연 콜, 김광규는 무쓸모” 과몰입 캐스팅(이
- ‘해변으로 가요’ 키보이스 박명수 美서 별세…향년 8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