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득점왕’ 金 따낸 정우영, 친정팀에 14억원 보너스 안겨[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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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이 친정팀에 14억원의 거액 보너스를 안겼다.
정우영은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9골) 등 한국 축구 스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아시안게임 득점왕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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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7분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2014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번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룬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총 27골을 퍼부었고 그중 정우영이 8골을 책임졌다.
정우영은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9골) 등 한국 축구 스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아시안게임 득점왕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친정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거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정우영의 현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 경우(병역 혜택을 받으면), 프라이부르크에 100만 유로(약 14억2000만원)의 추가 금액을 줘야 한다.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2019년 프라이브루크로 이적한 뒤 올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둥지를 옮겼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당시 이적료 300만 유로(약 43억원)가 발생했고, 병역 혜택으로 100만 유로가 추가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27세 이전에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이러한 의무가 사라진다. 정우영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경력 중단 없이 앞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계속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슈튜트가르트는 100만 유로를 지불하더라도 정우영이 군대에 가지 않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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