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택시 3대 연쇄 충돌…건물외벽 들이받아 도시가스 누출

윤일지 기자 2023. 10.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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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3시55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교차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택시가 마주오던 B씨(70대)의 택시와 충돌했다.

A씨 택시는 이어 150m가량을 달리다 또다른 교차로에서 C씨(80대)의 택시와 부딪힌 뒤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A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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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급발진 주장
8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교차로에서 택시 연쇄 충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택시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2023.10.8/뉴스1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8일 오전 3시55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교차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택시가 마주오던 B씨(70대)의 택시와 충돌했다.

A씨 택시는 이어 150m가량을 달리다 또다른 교차로에서 C씨(80대)의 택시와 부딪힌 뒤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배관이 파손되면서 한때 가스가 누출됐다.

A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도시가스공사는 배관 파손 관련 조치 중이다.

한편 A씨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사고기록장치, 주변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yoon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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