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AG 한국 첫 최우수선수(MVP), 수영 김우민-양궁 임시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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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일 간의 열전을 마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김우민과 임시현이 한국 남녀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차원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MVP 선정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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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총 16일 간의 열전을 마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김우민과 임시현이 한국 남녀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차원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MVP 선정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민은 지난 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아울러 자유형 800m 결승과 4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 첫 3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최윤희 전 문체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 막내인 임시현(한국체대)은 폐막식을 하루 남겨두고 한국의 두 번째 3관왕 타이틀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임시현은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합작한 혼성 단체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필두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과 집안싸움을 벌여 마지막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3관왕이 탄생한 것은 1986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37년 만이다.
체육회는 그 외에 투혼상, 성취상, 격려상에 대해서도 추가 시상했다.
투혼상에는 여자 배드민턴 개인전 결승에서 부상을 딛고 29년만(직전 1994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에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앞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안세영은 개인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2관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성취상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대한항공)이 받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복식에서 이철승-유승민, 여자 복식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21년 만이다.
격려상에는 12세로 한국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스케이트 보드 문강호(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와 여자 배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은지(방산고)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 달 23일 개막했던 이번 아시안게임은 8일 오후 9시 폐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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