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웅산 묘소 순국 40주기' 정부 주관 추모식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순국한 국가유공자 17명을 예우하기 위한 추모식이 40년 만에 격식을 갖춘 정부 행사로 내일(9일) 열립니다.

국가보훈부는 내일(9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1묘역에서 보훈부 주관 국가행사로 추모식이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그간 추모식은 매년 순국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했고 2013년 당시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30주기 행사가 열린 적은 있지만, 보훈부가 관련 행사를 주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모식은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당시 순국한 정부 요인 17인의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웅산 테러 사건'은 지난 1983년 10월 9일 현 미얀마 수도 양곤의 아웅산 묘소에서 북한이 감행한 폭탄 테러로 모두 17명이 숨졌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