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 단복 디자인, 누가 했나?…“‘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부터 영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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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지난 9월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단복 디자인을 한 무신사에 따르면 "단복 콘셉트는 '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예로부터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어왔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아이보리 컬러의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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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지난 9월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 당시 네티즌들은 호평을 남기며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단복 디자인을 한 무신사에 따르면 “단복 콘셉트는 ‘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예로부터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흰옷을 즐겨 입어왔던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아이보리 컬러의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정장 차림이 아닌 캐주얼한 무드의 셋업으로 제작한 점이 특징”임을 밝혔다.
재킷의 절개 라인과 팬츠의 주머니 자수는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했다. 단추는 태극 무늬가 중앙에 들어간 한국의 전통북인 ‘대북’ 모양에서 착안했으며, 전통 노리개 모양의 키링을 별도로 제작해 전체적인 착장에 포인트를 줬다. 이외에 벨트, 신발, 양말 등에 태극기와 ‘팀 코리아(TeamKorea)’ 로고를 새겨넣은 점도 눈에 띈다.
무신사는 대회 기간 항저우 현지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했다. 기능적인 측면도 단복 소재에 반영했다. 데님 셋업 상하의 및 티셔츠는 접촉냉감, 흡한 속건 등의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와 ‘아스킨’을 적용했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한 단복 화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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