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원식·유인촌은 장관 임명했는데…김행은?

박지영 기자 2023. 10.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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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가운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신 장관과 유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신 장관과 유 장관의 임명안이 재가되며 지난달 13일 단행한 2차 개각 인사 중 김 후보자만 임명되지 않은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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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유인촌 7일 임명
2차 개각 인사 중 김행만 남아
김행,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투명…尹 강행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가운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신 장관과 유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를 했다. 신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법정 시한이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되며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이틀 기한 내에 채택이 불발되자 이날 임명 절차를 밟았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지난 6일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신 장관과 유 장관의 임명안이 재가되며 지난달 13일 단행한 2차 개각 인사 중 김 후보자만 임명되지 않은 상태가 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막판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인사청문회는 파행됐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김행랑(김행+줄행랑)’, ‘김행방불명(김행+행방불명)’”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이 보고서 재송부 요청 등을 통해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단 대통령실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7일 “일단 국회 (청문 절차)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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