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산단에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2025년 완료

김재수 기자 2023. 10.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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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수산식품단지는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인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이 타지역으로 반출 가공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3만2000㎡(4만평)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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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2000㎡ 규모…물김 등 지역수산물 타지역 반출가공 개선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 추진 보고회를 갖고 있다.(군산시 제공) 2023.10.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수산식품단지는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인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이 타지역으로 반출 가공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3만2000㎡(4만평)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중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총사업비가 430억원 규모로 해수부 국비를 지원받아 전북권 최초 수산식품 연구개발(R&D) 시설과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8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산식품 가공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해수(海水)를 인근 비응도 해상에서 하루 3만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배출시설 역시 120억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숙원 사업인 마른김‧조미김 가공공장과 해조류 종묘배양장 설립으로 산업단지 내에 청정 해수‧담수가 동시 공급이 가능해 지역 내 해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군산 수산업의 혁신적인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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